4위 수성이 절실한 두산 베어스가 최원준을 내세운다.
최원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22경기 선발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6.53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1일 삼성전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27일 NC전 4이닝 6실점 노디시전, 3일 한화전 4⅓이닝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다.
두산은 현재 KT와 순위 싸움 중이다. 4위와 5위를 오가며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4위와 5위는 천지차이다. 두산은 16일 잠실 키움전에서 4-3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4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여전히 0.5경기 차이.
최원준은 과거 삼성 킬러라고 불렸고 올해도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2위 굳히기에 나서는 삼성은 황동재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두산전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지난 12일 한화전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