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이수경이 연하남에게 설레는 취중고백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 전파를 탔다.
강호선과 이수경이 다시 만났다. 마침 밖에 있던 엄보람이 두 사람을 발견,엄보람을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됐다. 강호선은 똑같이 상하의를 화이트 블랙으로 맞춘 이수경을 보며 "말한 적 없는데 항상 의상이 겹친다"며 엄보람을 의식한 듯 말했다.
이어 차를 타고 이동한 두 사람. 이수경이 강호선에게 받은 향수를 뿌렸고강호선은 "좋은 사람이 선물했나보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어 강호선은 "대화가 오랜만, 불과 하루인데"라며 "예쁘면 힘들다"며 이수경에게 플러팅을 날렸다.
먼저 고민에 대해 강호선은 "어떻게 우리가 더 친해질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이수경은 "남자친구로 나만을 위한 시그널이 있으면 더 좋아 뭘 해도 다 귀여우면 끝난다, 근데 본인은 안 귀엽다"고 말했다. 여자들은 사랑에 빠지면 귀여울 수 있다는 것. 그러려면 플러팅으로 숨은 매력을 보여줘야한다는 것이다.
이수경은 "매일 한결같으면 친구를 만나는 것 표현을 해야지 뭘 어떡하라고 싶다"며 매력 터지게 확실한 표현을 원한다고 했고 강호선은 "오늘 알았다"고 했다.
그런 그의 심경 변화를 보여주듯 강호선은"하루 종일 보고 싶었다. 보람 씨랑 데이트할 때 우리 헤어졌었다. 다시 만나기를 기대했다”며 덤덤하게 자신의 하루를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진지함에 이수경은 리액션마저도 고장난 채 강호선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강호선은 "나는 대답하면서 알아가는 사람인데 이수경은 질문을 안 해 우리가 왜 대화가 안 맞았는지 이해하는데 이틀이 걸렸다"며 이제 이유를 아니 맞춰간다고 했다.
강호선은 "나는 솔직히 누나가 좋다 안 흔들렸으면 좋겠다 좋은데 부담주기 싫어서 얘기하자만 연인은 아냐, 그냥 누나가 좋다"며 취중 고백, 진심에서 우러나온 고백에 이수경도 울컥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세 사람이 아침 운동에서 만났다. 이수경은 엄보람과 게임에서 얻은 소원을 소환, "우리 다 마지막날까지 하루 한 번씩 커피 내려주기, 원할 때마다 계속 내려달라"고 했고 엄보람의 본업이 소환됐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