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추석 연휴 '베테랑2'의 게릴라 무대인사를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정해인은 17일 "게릴라 무대인사..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해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베테랑2'의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이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해인은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 안으로 들어왔고, 이를 예상치 못한 관객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면서 기뻐했다. 정해인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류승완 감독, 선배 황정민, 신승환 등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무대인사에 합류했다.
2015년 선보인 천만 '베테랑'의 속편으로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현재 개봉 6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동시에 손익분기점(400만 명)까지 넘겨 엄청난 흥행 속도를 자랑 중이다. 이는 전편 '베테랑'(9일), '파묘'(9일), '범죄도시2'(7일), '서울의 봄'(12일)보다 빠른 속도다.
정해인은 극 중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속을 알 수 없는 사이코패스 박선우로 분해 열연했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얻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정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