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의 와이프 김경미가 아이 셋을 육아하면서 많은 것을 놓았다고 밝혔다.
19일 전파를 탄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삼남매 민준, 예준, 민서를 키우고 있는 ‘57세 꽃대디’ 신현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신현준은 와이프 김경미와 단 둘이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신현준이 예약한 레스토랑에 들어간 김경미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미는 “이게 무슨 왜. 왜 그러지 갑자기”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미는 인터뷰를 통해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아예 본인이 모르는 곳에 절 데려가는 건”이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신현준은 레스토랑보다 한식당을 자주간다고 말하기도.
김경미는 “가끔은 아이들이 소리를 안 지르는 곳에서 먹고 싶다. 너무 정신이 없다. 좀 조용한 데서 먹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경미는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놓으니까 인생에서 특별한 게 없어지는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레스토랑에서 흐르는 첼로 소리를 듣고 김경미는 눈물을 흘렸다. 김경미는 “결혼 전에는 첼리스트였어요. 첼로라는 음악이 엄청나게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는 그거는 꿈도 못 꾸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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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