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둥이 9월의 '품절남'이 된다.
21일, 강기둥은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함께 고향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될 해당 예식은 제주도 전통 결혼식을 따라 약 약 6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
앞서 강기둥은 지난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강기둥은 예비신부와 함께 오랜 시간 교제를 이어오며 결혼을 결심했고 최근 주위에 성혼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후 강기둥은 결혼식 전날인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강기둥은 "오래도록 함께 할 사람을 만나 2024년 9월 21일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라며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겸손하게 배우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엄마 사람들이 비오면 잘 산대. 그거 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야"라며 "비행기 안 뜨면 어떡해. 하늘아 도와줘"라며 긴장되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이 강기둥은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웨딩화보, 그리고 제주도의 날씨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987년 생인 강기둥은 2008년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슬기로운 감빵생활’, ‘소방서 옆 경찰서’,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병조 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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