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등판에서 건재함을 보여줄까?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최종전이 열린다.
KIA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어 여유있는 경기이다. NC는 사실상 9위가 확정적이다. 강인권 감독을 시즌 마감 직전에 경질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주전들을 모두 기용해 승리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관전포인트는 KIA 선발 윤영철의 투구내용이다. 척추피로골절로 7월중에 이탈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날 등판내용에 따라 한국시리즈 엔트리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윤영철도 새로운 힘이 될 것인지 가늠하는 등판이다.
또 하나는 40홈런-40도루에 3홈런 1도루를 남긴 김도영의 방망이이다. 이날 포함 6경기에서 채워야 한다. 빠듯한 것 같으면서도 몰아치기에 나선다면 달성이 가능하다. 1번타자로 출전하는 만큼 기회는 많이 주어진다.
NC는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다 LG 타선에 걸려 4⅓이닝 9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반등에 나선다. 내년 시즌 재계약 문제도 걸려있어 실적을 내야 한다.
오후 늦게까지 광주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우천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오후 2시 예비일로 넘어간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