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데뷔 첫 15승 사냥에 나선다. 원태인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승을 장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구위 저하보다 무더위 탓에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키움과 세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지난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12로 패했다. 20일 재충전을 마치고 홈에서 최하위 키움을 만나는 삼성이 다시 한번 힘을 낼지 주목된다.
키움 또한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운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0승 7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17. 연패에 빠져 있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삼성을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세를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