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이 서현숙에게 인기가 밀리고 충격을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18년 차 치어리더' 박기량의 첫 위문공연 모습이 그려졌다.
군부대를 찾은 박기량과 아이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 실내 체력 단련장으로 들어갔다. 박기량은 들어가자마자 입이 찢어질 듯 좋아했고, 전현무는 "시설보고 좋아하는 게 아니네"라고 팩폭을 날렸다. 군인들도 치어리더들을 보고 체육관을 가득 메울 정도로 함성을 질렀다.
올해 33살인 박기량은 "현역 선수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늦게 입대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고, 김숙은 "군인들이 20대 초반일텐데, 그래도 또래는 없다"고 했다. 이에 박기량은 "또래는 없는 것 같다"고 인정했고, 전현무는 "박기량 또래는 아마 행정보급관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량은 국군체육부대 유도 팀에게 "근데 저희 누군지 아냐?"고 물었고, 군인은 "팬이다. 최근에 나온 방송을 보고 현숙 씨 팬이 됐다"며 전부 현숙을 향해 팬심을 드러냈다. 당황한 박기량은 말까지 더듬었고, 언어 능력을 상실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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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