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용대가 이혼에 대한 아픔을 토로했다.
이용대는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처음 나와 숙소에서 후배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2018년 배우 변수미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그는 선수 겸 코치로 자취 생활과 숙소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재혼에 관해 이용대는 “솔직하게 나도 헤어지고 나서 이혼한 나를 다른 사람이 만나줄까 생각했다. 이혼했을 때가 더 충격적이었다. 배드민턴에서 실패했을 때보다 더 수그러들었다. 더 조심스러워졌는데 만남이 자연스럽게 되더라. 연애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나이 들면 안 되니까. 재혼을 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애를 할 땐 좋았는데 진지해지면 나는 한번의 아픔이 있으니까 고민이 들더라 마지막엔. 또 실패하게 될까 봐. 그리고 나한텐 아이도 있으니까.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던 이용대의 모친은 “옆에서 보면 이혼하고 너무 힘들어했다. 옆에서 저희들이 더 조심했다. 표현을 안 해서 더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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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