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사기' 최준석 "고액연봉 때, 건방졌다" 인정 ('이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22 23: 27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최준석이 고액연봉 받던 시절 자신을 회상, 아내 어효인의 반전 상담 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22일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어효인, 최준석 부부가 그려졌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국내 최고 부부 갈등 전문가’인 김병후 원장에게 부부 심리 상담을 받은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그려졌다. 아내는 고액연봉을 받고 남편 최준석의 성격이 변했다고언급, 최준석도 "세상 무서운게 없어 내가 잘난 줄 알아 건방진 부분이 있었다"며 "나 밖에 모르고 이기적으로 변했다"며 스스로도 인정했다. 

특히 20억 사기를 당한 후 두 사람 갈등은 더욱 심해졌다. 최준석은 "돈을 벌어야하는 입장, 하는 일이 주말이 없다"며 사고 후 아빠의 빈자리가 커졌다고 했다. 그렇기에 아내의 불만은 알아도 서운함도 있었다는 것. 그러면서 결국 사고쳤던 싸움으로 돌고돌아 사기사건으로 번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부인이 참다가 터진단 말에 상담가는 "부인의 문제일 수도 있다"며 반전 얘기를 꺼냈다.감정 폭발에 대해 어효인은 "너무 창피하지만 정말 아랫집 윗집이 다 알 정도로 언성이 높아져, 말이 전달되지 않는다 느낄 때 과격한 행동을 더 크게한다"며 자신의 원하는 행동을 받게 하려고 했다고. 감정이 폭발할 때마다 사과를 받고 싶어 언성을 높였던 아내였다.
상담가는 "남편을 위한다 생각해, 남편의 고통을 모른 것, 정작 남편은 엄청 힘들어했던 것"이라 했고 어효인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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