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정난 "김수현x현빈보다 송중기..카리스마+리더십 있어" [Oh!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9.23 00: 35

‘미우새’ 김정난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나온 김정난은 “연애를 올림픽처럼 4년에 1번꼴로 한다고?”라는 질문에 “4년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주기가 있지만”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그는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하는 사주라고?”라는 말에 “사주 볼 때마다 공통점이 있더라. 결혼을 일찍하지 말라고. 말년 운이 엄청 좋기 때문에 결혼을 굳이 할 필요없는 것 같다더라”고 쿨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친척들은 여전히 결혼 압박을 준다고. 김정난은 “제가 50대라 부모님은 결혼 얘기는 안 하시는데 미국에 있는 친척분들이 왜 결혼을 안 하냐고 한다. 저 54살인데. 네가 언제 그렇게 나이를 먹었냐고 놀라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를 고양이한테 배운다는 그는 “무심한 듯 툭 던지는 고양이의 애정표현은 강아지의 애교랑 다르다. 예전엔 제가 밀당을 못했다. 올인했다. 제가 너무 끌려다녔다. 후회가 됐다. 좋아하면 헌신하는 스타일이라. 적당히 끊을 땐 끊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됐다. 10년 사이에 썸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난은 함께 작품을 찍은 김수현, 현빈, 송중기 중 고르라는 말에 “송중기가 특출나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 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 
신동엽도 “송중기랑 술 몇 번 같이 했는데 상대를 불편하지 않게 아우르더라. 센스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정난은 “주인공은 책임이 막중한데 송중기는 주변이 빛나야 주인공도 빛난다는 걸 알더라. 똑똑하다는 걸 느꼈다”고 칭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미우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