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가 절정의 타격감을 발휘하며 경기 결과를 미궁 속으로 빠뜨린다.
2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9회에서는 폭염 속에서도 명승부를 펼친 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와 강릉고는 불꽃 타격전을 펼치며 경기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강릉고 선수들은 “우리 야구 보여줍시다”라고 외치며 후반부로 갈수록 ‘강릉고 야구’가 무엇인지 독하게 보여준다. 결국 혼신의 역투를 펼치던 유희관은 분노하며 포효한다.
경기의 결과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독기 오른 강릉고 타선을 상대하기 위해 신재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수비진의 실책에도 곧바로 안정을 찾으며 명품 플레이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맵도리 모드’로 돌아온 신재영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결과를 기다리는 최강 몬스터즈 영건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드래프트에 지원한 1197명 중 단 10%인 110명만이 이름이 불리는 냉혹한 현실 앞에 고대한, 문교원, 유태웅, 윤상혁, 이용헌은 각자의 자리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린다.
드래프트 생중계를 지켜보던 김선우, 정용검, 신재영, 트루디도 영건즈들의 호명을 간절히 기도한다.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 온 영건즈들은 충격적인 드래프트 결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끝내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최강 몬스터즈의 한 선배는 드래프트 결과를 마주한 영건즈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야 된다”고 말한다. 영건즈 또한 “이렇게 포기하려고 지금까지 한 건 아니니까”라며 다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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