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결혼 5년만에 이혼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수현이 과거 남편을 언급한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23일, 수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오후 OSEN에 “현재 수현 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 충격도 적지않은 분위기. 아무래도 이전에도 수현은 재미교포 사업가인 남편과 잉꼬부부같은 결혼생활을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 12월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 출연한 수현은, 부부싸움을 하냐는 이현이 질문에 “잘 안 써워, 영어로 대화하지만 남편이 원래 말을 잘 안 한다”면서 “외국 사람이라 자기 스페이스가 딱 있어,존중과 배려가 있다, 감히 안 지킬 수 없다”면서 “잔소리도 상상불가”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무리 기분 나쁜 일 있어도 일찍 잔다, 남편이 잠들면 나도 단순해서 그냥 까먹는다”며 평화유지법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육아 후 많은 부부들은 갈등이 생기곤 한다. 초보 부모이기에 어쩔 수 없는 마찰. 딸을 출산한 바 있는 수현은 육아갈등에 대해서도 “저만 힘들어하는 것 같다 남편은 육아를 너무 좋아한다"며 "힘들면 본인이 육아한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싸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남편이 잘 들어준다"고 했고, 이에 모두 "아내들의 로망, 완벽한 남자다 멋지다며 부러워했다.
그렇게 부부싸움없는 특급 솔루션을 전하기도 했던 수현과 차민근 부부의 이혼소식에 더욱 충격을 받는 상황.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과 함께, "부부 일은 부부만 아는 것"이라며 이혼 사유에 대한 지나친 추측은 삼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더해졌다.
한편, 수현과 차민근 씨는 지난 2019년 12월 결혼했으며, 2020년 10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