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이 눈물을 보였다.
9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호진이 아내 김지호가 준비한 생일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을 위해 생일상을 준비했다. 김지호는 정성을 들여서 된장찌개, 미역국을 끓이고 두부김치를 준비했다. 김국진은 요리하는 김지호의 모습을 보며 "나도 된장찌개를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강수지는 "오늘 집에 가서 끓여주겠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호가 두부김치를 준비하자 김국진은 "두부김치도 내가 참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강수지는 "나도 두부김치 좋아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호는 김호진이 일어나 준비하는 사이 서둘러 낙지볶음을 만들고 식사를 준비했다. 김지호는 김호진이 들어오자 간발의 차이로 생일상을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행복해하며 "웬 진수성찬이냐"라며 감동했다. 김지호는 "오빠가 계속 맛있는 걸 만들어줘서 깜짝 생일상을 차렸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김지호의 정성에 감동해서 쉽사리 숟가락을 들지 못했다. 급기야 김호진은 눈물을 보였다. 김호진은 "생일상 처음 받는다고 남들이 오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지호는 "뭐라고 반응할 수 없었다. 나도 같이 울면 사연 있어 보이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호진은 김지호가 만든 낙지볶음에 소면까지 비벼 먹으며 맛있게 즐겼다. 김호진은 "비가 오니까 더 좋다"라며 행복해했다.
김호진은 "딸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셋이서. 딸이 아침에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호는 딸이 보낸 생일 문자를 공개했다. 김지호는 "우리 딸은 이런 표현을 너무 잘한다. 편지도 잘 써준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김지호가 직접 준비한 편지까지 읽으며 감동에 푹 빠졌다. 김지호는 결혼 24년 차라며 '아프지 말고 건강관리 잘해서 많이 놀러 다니자'라고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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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