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이 이수민, 원혁의 임신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9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 원혁 부부가 임신 4주차로 이용식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앞서 이수민, 원혁 부부는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해봤다며 제작진을 만났다. 원혁은 이수민의 임신 사실을 알고 15분 이상 오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로 향했고 피검사 후 수치를 확인해 임신 4주차 진단을 받았다.
이수민, 원혁 부부는 바로 이용식 부부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원혁은 앞서 콘서트에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선물을 준비했다며 미리 준비한 할머니, 할아버지 임명장을 건넸다.
이용식 부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오열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이용식은 8년 반 만에 딸 이수민을 임신했고 그때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던 것. 이용식 부부는 이수민과 원혁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수민, 원혁 부부는 임신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용식 부부와 함께 원혁의 어머니, 아버지를 만났다. 이수민은 앞서 원혁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낸 것에 대해 "엄마, 아빠도 고생 많으셨지만 어머님, 아버님도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셨겠나"라며 "저희가 용돈을 좀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원혁의 어머니, 아버지는 봉투를 받고 이수민, 원혁 부부의 임신 소식을 확인하고 기뻐하며 소리를 질렀다. 원혁 아버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모습을 본 이용식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 부부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 부부는 수민이를 낳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결혼한 지 5개월만에 손주 소식을 들으니까 인터뷰에서 이렇게 더듬는 것도 처음이고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태어날 손주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용식은 "네가 태어나는 날 널 안고 크게 웃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의 아내는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너무 고맙다 팔복아"라며 손하트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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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