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선수 오상욱이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단, 열애설에 대해선 침묵했다.
오상욱은 지난 23일 모델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이 절친한 유튜버 풍자와 오상욱을 초청해 홍천 별장을 찾은 것이다.
한혜진과 풍자는 오상욱에게 펜싱을 간단하게 배운 뒤 차돌, 송이, 관자 삼합 등 먹방을 펼치며 토크를 진행했다. 특히 한혜진은 첫 질문부터 "어디서 놀아요?"라고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20대에 금메달까지 딴 젊은 사람이 쉴 때엔 뭐하는지 너무 궁금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오상욱은 "MBTI가 완전 'I'다. 사람 많은 곳에서 안 논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장마차 같은 3~4명 정도 만날 수 있는 노포 분위기를 좋아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게임 좋아한다. 롤 한다", "취미가 장기 두는 거다"라고 밝히며 휴식시간엔 정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극악의 밸런스 게임에서 오상욱의 연애 스타일이 드러났다. '하루에 50통 전화하는 애인vs한 달에 두 번 연락하는 애인' 중에 후자를 선택한 오상욱은 풍자가 '일주일에 7일 만나는 애인vs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애인'을 제시하자 "한 달에 한 번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혜진은 "펜싱하고 있을 때 애인 연락 안 받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운동에만 집중하는 오상욱의 성향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처럼 연애 스타일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롭게 답한 오상욱이지만 '열애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상욱은 최근 SNS를 통해 일본 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만 이와 관련 오상욱의 소속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침묵을 고수한 상황. 이후 출연한 한혜진의 유튜브에서도 자유로운 토크 분위기 속에도 열애설에 대한 어떠한 언급 없이 침묵을 고수한 것이다.
오상욱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동료 펜싱선수 홍효진과 열애 사실을 밝혔으나, 지난해 11월 전 펜싱선수 김준호의 '준호 말고 준호'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별을 고백한 바 있다. 더불어 그는 "여자친구 있다는 건 나가도 괜찮다"라며 새 연인과 교제 사실을 동시에 밝혔다. 이처럼 실력 만큼 화끈한 입담을 자랑해온 오상욱이기에 SNS발 열애설에 계속해서 침묵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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