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장수원이 보라카이에서 사업 중인 깜짝 근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이 전파를 탔다.
새로운 운명커플로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최초공개됐다. 두 사람은 출산 전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아내는 장수원의 술 달력을 꺼냈다. 술 마신 날짜가 빼곡했다. 거의 매일 마시는 수준. 애주가였던 것이다. 장수원은 "최근에 많이 마시긴 했다"며 "이달부터 아기 태어나면 사람 만나기 줄 것 같아, 최근 출산한 강재준이 시간 없다고 바짝 마시라더라"고 했다. 장수원은 "최대한 즐기라고 조언해주더라, 나름대로 조급해지는 느낌에 비는 날을 계속 채우고 있다"고 나름 이유를 전했다.
8월만 20일 술 약속을 가졌던 장수원은 "9월 출산이라 조급했다"고 했다. 달력을 보던 장수원은 "그래도 기특하게 주말은 쉬었다"고 하자 아내는 "반성해라, 매일 이랬다"고 했다. 그럼에도 짜증한번 내지않고 웃으며 말하자 모두 "아내가 로봇이다, 화를 안 낸다"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장수원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아내와 뱃속의 ‘따랑이’를 위한 만찬을 준비했다. 장수원은 "아내가 결혼하고 요리 5번 해줬나? 취미가 돼서 지금까지 요리를 계속 해주고 있다"며 수준급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양식부터 한식까지 섭렵한 것.
아내는 "저도 제가 현모양처될 줄 알았는데 남편이 맛 없다고 한다"며 민망,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알고보니 사실 장수원은 작년 10월 보라카이에서 식당을 오픈했다고. 그만큼 소스까지 뚝딱 만들며 주방을 고급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다.
아내는 만삭인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출산 일주일 전까지 일할 정도로 일 욕심이 많다는 것. 그 사이 장수원도 보라카이 식당CCTV를 체크하며 장사 모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빈자리가 가득하자 실망, 수입은 아내가 우세할 것 같다고 하자 장수원은 "아내 얼마 버는지 몰라, 경제권 합치지 않았다"며 "공동 생활비인 공과금은 내가 다 낸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