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장수원이 아내와 결혼 4년만에 혼인신고, 하지만 이를 번복하려는 말에 아내는 섭섭함을 폭발, 패널들도 비난이 터졌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에서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첫 등장했다.
앞서, 장수원은 지난 2021년 한 살 연상 스타일리스트 지상은과 결혼에 골인, 이에 대해 장수원은 "가수 활동 쭉 하다 운명의 짝꿍만나 결혼했다"고 전했다.
그 전에, 출산 일주일 전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28년차인 장수원이 먼저 인사했다. 이어 배우 ‘최강희’ 닮은꼴 아내를 최초 공개 , 아내 지상은은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로 당대 최고 가수, 배우들을 담당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이들의 결혼4년차에 얻은 임신 소식. 출산 7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아내가 마흔 여섯에 출산을 앞둔 것. 아내는 "시험관으로 어렵게 딸을 만났다"고 했고 두 "엄청난 축복"이라 말했다. 그렇게 연예계 최고령 임신부라고 했다. 45세 임신한 최지우를 뛰어넘어 46세에 임신한 것이다.이지혜는 "노산계 역사를 썼다"며 놀라워했다.
결혼 4년 차’ 장수원은 출산 앞둔 아내에게 "고생했다"며 배를 어루만졌다. 장수원은 “아내는 나보다 1살 연상인 46세, 시험관 9번 만에 임신 성공했다”며 연예계 부부 중 최고령 예비 엄마인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자연 임신이 희박해 병원에서 시험관을 권유했다며 "처음 착상이 돼서 기뻤는데, 아기집만 있어 유산했다"며 "그 뒤로도 계속 안 됐다"며 무수하게 맞았던 주사기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만큼 간절했던 상황. 2년간 난자채취만 14번, 수정란 이식은 9번했다고. 장수원은 "아내 배가 주사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멍이었다"며 아내가 통증까지 느끼며 이를 견디고 버텼다고 했다. 아내는 "9번 끝으로 그만할까 했을 때 따랑이가 찾아와줬다"며 2년간 노력 끝에 딸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이런저런 지원혜택을 알아본 아내. 장수원은 "둘째 가질 거야?"라며 기습질문, 아내는 "아니"라고 답하면서도 "내가 저출산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아이 키울 마음가짐에 대해 장수원에게 묻자장수원은 "못할거 뭐있나 이들은 던져놓으면 잘 자랄 것"이라 대답, 아내는 "요즘은 안 그렇다"며 걱정했다.장수원은 "아내는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 난 이성적이고 아내는 감성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어디론가 향했다.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하게 된 것이었다. 장수원은 "혼인신고 의미가 크게 와닿지 않아, 서류에 대해 기쁘고 이런 차이는 크게 없다"며 "혼인신고가 신날 일인가 싶었다"고 했다.이와 달리 아내는 "하고싶은 생각있었는데 남편이 계속 미뤘다"고 폭로, 장수원은 "하긴 할건데 계속 미뤘다, 아기가 태어날 시기 되니까 이쯤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설렘 가득한 아내는 서류를 제출, 하지만 갑자기 장수원은 "신분증 가지고 와야하는거 아니냐"며 신분증을 두고와 아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장수원은 아내에게 "챙기라고 말 했어야지"라며 당당, 적반하장을 보였다. 홀로 구청에 남은 아내는 "만밍하니까 빨리 와라"라고 말했으나 장수원은 "즐겨라"고 말해 아내를 더욱 폭발하게 했다.
다행히 신분증을 챙긴 후, 도착한 장수원. 아내에게 "아직 혼인신고할 때가 아닌가보다"라며 너스레, 아내는 "그렇게 하기 싫은 거냐"며 섭섭해했다. 혼인신고 서류 등록되는데 일주일 걸린다고 하자 장수원은 "일주일 안에 번복해도 되는 거에요??"라고 질문, 당연히 번복불가라고 했다.아내는 "이런거 질문하는 사람 있냐"고 하자 장수원은 " 짧은 시간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아냐 궁금했다"꼬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제정신이냐"며 깜짝, 서장훈도 "왜 쓸데없는 말 하냐 가장 안 해도될 말이었다"고 했다.
장수원은 "그냥 궁금한 것"이라 수습했다.
이어 다시 차로 돌아왔다.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 후, 아내는 "우리 이제 진짜 부부다"며 행복함을 폭발, 모두 "저렇게 구박 안 하고 좋아하는 아내도 없다"고 했다. 아내는 "다른 사람도 이렇게 벅찬가"라고 묻자 장수원은 "그럼 물어봐라"고 말했고 아내는 "진짜 남편, 우리 진짜 부부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지금까지 가짜남편으로 살았다"꼬 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