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이 이수민의 임신 소식에 오열했다.
9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과 원혁이 결혼 5개월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이수민과 원혁은 제작진을 긴급 호출해 만남을 청했다. 원혁은 제작진을 보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이수민은 "오빠가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원혁은 "저랑 수민이랑 부모가 되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5개월만에 아기를 갖게 된 것.
김지민은 이수민과 원혁의 임신 소식에 "어떻게 이렇게 빨리. 엄청 파이팅 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임신테스트기를 꺼냈다. 8월 24일에 처음 알게 된 것.
이수민은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한 건 아니다"라며 "아기를 만들러 호캉스를 가보자고 호텔을 예약했다. 짐을 다 싸서 나가는데 호기심에 연습삼아 한 번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 호텔 가서 보여줘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원혁에게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했던 순간을 공개했다. 이수민은 빗을 꺼내달라며 상자에 임신 테스트기를 넣어뒀던 것. 원혁은 테스트기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원혁은 감격해서 눈물을 보였다. 원혁은 15분간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은 대성통곡 하다가 눈물을 멈추고 "이제 눈물 안 흘릴거다. 강한 남자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민의 임신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원혁은 "누가 나한테 남성 호르몬이 낮다고 했나"라고 소리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원혁과 이수민은 아이의 태명도 공개했다. 이수민은 "오빠가 태명을 미리 정해놨다. 팔복이다. 성경에 나오는 8가지 복이라고 해서 팔복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과 원혁은 아직 양가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병원 검진 후에 확실하다고 하면 알려 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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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