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김태균 "과거 비혼주의자…내 꿈은 혼자 사는 것"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9.24 09: 30

김태균이 비혼주의자였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DJ 김태균이 절친을 집으로 초대한 가운데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태균은 문세윤, 빽가, 황치열을 가평의 별장으로 초대했다. 김태균은 절친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과거 비혼주의자였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4남매를 고생하면서 키우셨다. 내가 열심히 해서 가족들과 함께 살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아내와 4년 연애 했는데 알고 지낸지 오래 됐다. 아내가 내 스타일리스트였다. 내가 나는 결혼 안 할거라고 연애만 할 거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누가 결혼하자고 했냐고 연애만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어느 순간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다른 여자랑 느낌이 달랐다. 공연에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도망갔다. 알고봤더니 내가 순대국을 먹고 취해서 결혼하자고 했다더라"라며 "결혼은 이 여자랑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얘랑 결혼할 운명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과거 자취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내가 아내한테 혼자 살아보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그냥 나가서 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나도 자취 경험이 없어서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나는 혼자 못 사는 스타일이다. 아내가 옆에 있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아들이 어학연수를 두 달 동안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혼자 있었다. TV를 보다가 울고 그랬다. 내 인생에서 가장 우울했던 시기다"라며 "나도 혼자 못 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에 혼자 사는 황치열은 로봇청소기 등 전자기기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치열은 "불을 끌 때 자기야 잘자 하면 음성 인식으로 불이 꺼진다. 불이 딱 꺼지면 스스로 짠한 느낌이 있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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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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