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이 구설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홀란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 맨시티가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8분 존 스톤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순간 흥분한 홀란은 골대 안에 있던 공을 꺼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7)의 뒷통수를 향해 던지고 달아났다.
갑자기 공격을 당한 마갈량이스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홀란이 경기 내내 자신을 수비한 선수에게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아스날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작심하고 홀란의 행동을 비판했다. 라이트는 “홀란의 겁쟁이 같은 행동이 날 화나게 했다. 마갈량이스가 뒤돌아있을 때 그의 머리에 공을 던졌다. 겁쟁이 같은 행동”이라고 화를 냈다.
이어 라이트는 “난 홀란이 그런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실망했다.
홀란은 경기 후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게 행동하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홀란은 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욕설까지 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