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가 정규로 돌아왔다.
24일 MBC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짠남자' 정규 편성을 앞두고 시청의 재미도를 높일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짠남자'는 남다른 절약 습관을 지닌 연예계 대표 소금이들이 흥청망청 소비하는 이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참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 저성장 고물가 시대, '짠' 예능의 귀환
지난 5월 파일럿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짠남자’는 아끼고 절약할 때 행복을 느끼는 소금이들과 거침없이 플렉스하는 ‘흥청이 망청이’의 극과 극 환장케미를 보여줘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더 막강한 라인업으로 돌아온 ‘짠남자’는 짠돌이계 대체 불가 MC 김종국과 절약의 삶을 꿈꾸는 소금 지망생 ‘소망이’ 장도연을 중심으로 ‘돌아온 소금이’ 이준, ‘생활밀착형 소금이’ 임우일, ‘스마트 소금이’ 이승훈, ‘네임드 소금이’ 박영진까지 똘똘 뭉쳐 농도 짙은 짠돌이 모먼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은 MBC가 만든 합법적 잔소리 프로그램에 대만족을 표하며 서로의 절약 정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소금이 군단 케미에 기대를 더한다. 또한 ‘소금이 지망생’인 MC 장도연은 소금이들의 소금력에 조금씩 절여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짠남자 김종국 더 지독하게 돌아왔다!
국내 유일 본격 잔소리 예능답게 더 지독해진 김종국의 폭풍 ‘짠소리’는 단연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지난 파일럿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가만히 TV 보다 김종국에게 혼났다”,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예능” 등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던 짠소리가 정규 방송에서는 더욱 지독하게 ‘흥청이 망청이’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소금이 군단의 쉴 틈 없는 짠소리 드리블에 “제 영상은 넘어가면 안 되나요?”, “너무 무서워요”라고 하는 등 ‘흥청이 망청이’의 녹화 중단 요청까지 펼쳐져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이번에는 모두가 부러워한 김종국의 특별 솔루션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파일럿에서는 ‘신용카드 자르기’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흥청이 망청이’의 소비를 저지해 화제를 모았다. 정규로 더 강력하게 돌아온 ‘짠남자’는 첫 번째 티저를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짠남자 블랙카드’가 등장, ‘흥청이 망청이’의 소비 습관 개선을 도와줄 예정이다.
# 세상은 넓고 ‘흥청이 망청이’는 많다?!
쇼윈도·팔랑귀·추구미 소비와 소금이들의 비명 연발! ‘흥청이 망청이’ 서로를 보며, 거울 치료까지?
더 강력해진 플렉스 잔당 ‘흥청이 망청이’ 역시 이목을 집중한다. 모두를 경악케 한 연봉 공개에 이어 멍청 소비, 쇼윈도 소비 등 소금이들을 분노케 한 기상천외한 소비 습관이 공개될 예정이다. ‘흥청이 망청이’는 서로의 일상을 통해 본인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본인이 조금 더 낫지 않냐며 소금이들을 향해 호소해 재미를 더한다.
‘플렉스’가 습관이 된 ‘흥청이 망청이’와 ‘절약’이 일상인 소금이들의 팽팽한 대립 구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시청 포인트다. 소금이 군단은 과연 ‘흥청이 망청이’의 정신 개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짠남자'는 오는 25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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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