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가장한 운명" 사진작가 셀모킴, 24일 개인전 개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9.24 18: 29

 사진작가 셀모킴의 개인전 'Coincidencia(우연)'이 오는 24일부터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우연한 순간들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선을 담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우연한 순간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 순간들이 자신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에 대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셀모킴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탈리아와 튀르키예에서 개최된 'Treviso Photographic Festival'과 'Istanbul Photography Festival Exhibition'에 참가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드러냈다.

이에 더해 다수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경험도 있다. 셀모킴은 2023년 튀르키예 'Istanbul Photography Festival'과 제5회 상하농원 사진 영상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았다.
셀모킴 작가는 "사진 작업은 나에게 큰 즐거움이다. 이 말은 단순하고 흔한 표현처럼 들리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작업을 이어가는 힘은 바로 그 즐거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즐거움은 대부분 '우연의 일치' 혹은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을 마주할 때 발생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새로운 '우연으로 가장한 운명'을 기대하며 작업에 임한다"며 "이번 전시로 관객분들이 특별한 계기를 맞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번 개인전에는 가수 김현철, 유리상자, 이기찬, 박혜경 등을 제작한 김평희 대표가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편 셀모킴의 개인전은 9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 개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셀모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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