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2' 한소희 "데뷔 후 첫 와이어 액션..고소공포증 치료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9.25 11: 41

 '경성크리처' 시즌2 한소희가 액션 연기를 하면서 고소공포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 볼룸 한라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 정동윤 감독 등이 참석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에 맞서는 두 청춘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경성크리처'는 시즌1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왔다.

[OSEN=지형준 기자 25일 오전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시즌2는 1945년 경성부터 2024년 서울까지 이어진 악연을 끝내기 위한 인물들의 사투를 담았다. 시즌1에서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주 태상을 연기한 박서준은 시즌2에서 태상과 꼭 닮은 모습을 지닌 호재를 연기했다. 한소희는 과거 경성에서 나진을 삼킨 후 늙지도 죽지도 못한 채 현재의 서울을 살아가고 있는 채옥을 맡았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과거 경성에서 이어지지 못한 두 인물의 애틋한 서사와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소희는 "극 중 채옥은 과거와 현재 모두 이타적인 삶을 살아간다. 내 자신보단 남을 위해서 산다. 시즌1, 시즌2의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목표와 욕망이 있다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흐려진다.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성이 사라져서 남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인물이 된다"며 "나진 떄문에 늙지도 않고 더 하얘지고, 신분이 들키면 안 되고, 그림자처럼 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다. 옷 스타일도 전반적으로 어둡게 갔다"고 밝혔다.
액션신에 대해서는 "와이어를 처음 타 봤는데 고소공포증이 없어졌다. 확실히 뭔가 초인적인 힘을 얻는 액션을 하다보니까 좀 더 빠르고, 동작이 명확하고 정확해야 했다. 연습량도 많고, 사전에 호흡을 많이 맞췄다"며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한편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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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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