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투수 하영민이 데뷔 첫 10승을 향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25일 대구 삼성전이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인 하영민은 지난달 17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5경기에 나섰지만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5경기 동안 퀄리티스타트 달성은 한 차례에 불과했고 직전 등판이었던 17일 KT위즈전에서도 5이닝 9피안타 1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82.
주장 송성문의 방망이가 매섭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4푼1리에 이르고 1홈런 8타점을 올렸다. 삼성을 상대로 50타수 17안타 타율 3할4푼 3홈런 14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0승째를 거둔 레예스는 키움을 상대로 11승에 도전한다. 키움전에서 극강 모드를 뽐냈다.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1.38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