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멤버 슈가 오열에 이어 멍으로 가득한 팔을 공개했다.
슈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팔에 왠 멍이니?”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슈는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있는 슈는 왼쪽 팔에 멍이 가득했다. 슈의 엄마는 ‘슈야! 팔에 왠 멍이니?’라고 물으며 의문을 품고 있었고, 슈는 지친 표정이었다.
이는 슈가 엄마와 함께 제작하고 있는 숏폼 콘텐츠였다. 함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서 슈의 엄마가 딸의 팔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슈의 팔에 멍이 든 이유였던 것. 슈는 일부러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심각한 상황인 듯 연출했다.
슈는 개인 채널을 통해 엄마와 함께 찍는 여러 개의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스카라가 다 지워질 정도로 오열하며 “이제 집을 나가겠다”라고 선언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슈는 마스카라가 번져서 검정색 눈물을 흘리며 “엄마는 이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오열했다. 일부 팬들은 이러한 슈의 콘텐츠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슈는 지난 2018년 약 7억 원대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수 억원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seon@osen.co.kr
[사진]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