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낙태 찬성에 표를 던졌다.
24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은 제니퍼 로렌스가 미국 대선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피플에 “낙태가 문자 그대로 투표용지에 올라와 있다”라며, “나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다. 그녀가 놀라운 후보라고 생각하고, 생식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중절을 금지할 사람을 백악관에 들이지 않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루는 두 편의 다큐펜터리 ‘주라우스키 대 텍사스’와 ‘빵과 장미’를 제작하고 있다. 그러면서 두 영화가 관객에게 시민의 의무를 다하도록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투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헝거게임’,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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