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이두희 '횡령 무혐의' 후 깨소금..."지금이 더 좋아" ('삐하인드')[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9.26 19: 20

지숙이 남편 이두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허영지의 삐하인드'에서는 "기억나니? 그 시절 카라와 레인보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두희와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그는 "너무 좋고, 나는 진짜 다들 너무 추천하고 싶다. 사실 결혼 전보다 지금이 오빠가 더 좋다"라면서 "미안하다. 원래 유부녀들 앞에서 이야기하면 진짜 이 표정 나온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지숙은 이두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솔직히 말해 난 처음에 만났을 때, 결혼할 사람을 보면 첫 만남부터 '저 사람인가?' 이런 게 있다고 하지 않나. 나는 없었다"라며 "소개팅으로 만난 게 아니라, 컴퓨터 관련해서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이 있었다. 아는 분이 '이 사람이 그런 거 잘하는 사람이다' 해서 만났다. 이유에 대해 '너한테 소개해 주려 했는데, 네가 거절한 사람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만나서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어리숙한 사람이 나와서 어버버거리더라. 우리 오빠는 목적이 그게 아니었던 거다. 우리 남편은 소개팅으로 나왔고, 난 의뢰로 나온 거였다"라며 "(이후) 문자를 주고받는데, 너무 잘 맞는 거다. 말은 못 하는데 문자는 잘하더라. 심지어 재밌었다. 그래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우린 MBTI가 하나도 맞는 게 없다. (그런데) 재미있다. 연애 초반에도 한 이야기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 거야?' 였다. 달라야 좀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애정을 자랑했다.
더불어 '유부녀가 되어 좋은 점'에 관해 묻자, 지숙은 "나보다 나를 더 챙기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게 엄청나게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다"라며 "일을 상의하거나 할 때도, 서로의 같은 일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되게 든든하다. 오빠가 가진 여러 가지 재능이 있는데, 그게 내가 느끼기엔 멋있다. 또 집에 귀여운 게 있는 것도 좋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찾아오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 오빠를 닮은 2세가 있다면 너무 행복할 거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 4부는 멋쟁이사자처럼 이사 이두희의 횡령·배임을 주장한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 고소 건에 관해 혐의 없음이라고 결론지었다.
2년 만에 무혐의를 받은 이두희는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언론플레이에 휘말렸다. 옳은 결론을 내준 사법부에 감사드린다. 2년간 많은 것을 배웠다. IT 기술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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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허영지의 삐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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