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을 굳힐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와이스는 지난 6월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왔다. 6주 임시직이었지만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7월말 한화와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85.2이닝을 던지며 4승5패 평균자책점 3.99 탈삼진 92개를 기록 중이다. 10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이닝 소화력도 보여주면서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다.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3.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고, 22일 대전 롯데전도 4.2이닝 5피안타 5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5회를 못 채웠다. 재계약을 굳히기 위해선 이날 KIA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KIA에선 우완 황동하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98.1이닝을 던지며 5승6패 평균자책점 4.39 탈삼진 80개를 기록하며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화 상대로는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13으로 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