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주우재가 때나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김대호와 상극케미 때문. 방송에 유쾌함을 더했다.
2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주우재, 김대호가 함께 지방출장에 나섰다.
이날 ‘집보러 왔는대호’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김대호가 “드디어 이번에 주우재 코디 함께간다”고 반기자주우재는 “코너에 내 이름 언급되는 것부터 불쾌, 안 어울린다, 누가봐도 안 맞아보이지 않나”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사실 고향은 거제도지만, 도시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주우재는 “떠나야되면 강남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도시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와 달리 경상북도 예천으로 향하게 된 주우재는 시작부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오장임장과는 안 어울리는 흰 셔츠를 입은 주우재는 “일부러 제일 안 어울리는 의상 골랐다”며 “다시는 안 불러야지 싶을 것”이라 기대(?), 신발도 불편해 보이는 것으로 선택했다. 이어 야외촬영을 위해 선글라스도 챙겨온 주우재는 도시적인 느낌이 물씬했다. 이에 모두 “색안경썼다강남 손주가 할머니 보러 내려온 느낌”이라며 폭소했다. 선글라스를 껸 주우재를 보자마자 김대호는 “오장은 맨눈으로 봐야한다”고 했으나
주우재는 귀를 막은 듯 못 들은 척했다. 김대호는 “저기, 백로들이 모였다 선글라스 껴서 안 보일 것, 자연은 맨눈으로 봐야한다”며 재차 말했으나 주우재는 “현장에서 점으로 보여, 헛것을 보나보다”라며 관심 밖에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예천군 낙동강 자전거길로 향했다 150년 고택으로 향한 것. 리모델링만 1억 5천인 집.집 앞에 시골개를 마주친 주우재는 “우선 교감 좀 하겠다”며 시골개에 정신에 쏠렸다. 김대호는 “오감임장은 ‘집보러 왔는대호’ 외쳐야한다”고 했으나주우재는 시골개에 꽂혔고, 결국 김대호 혼자 프로그램 코너 이름을 외쳤다. 이어 마당을 구경하던 중, 진흙 앞에서 주우재는 계속 걷기를 거부 , “질퍽거린다”며 도시남 모드를 보였다.
이때 김대호는 잔디밭에서 맨발로 걸으며 털썩 앉았다 한 번만 해보라고 하자 주우재는 “온 김에 다 해볼것 다신 올일 없다”며맨발을 최초공개, 또 김대호는 “습기가 살짝 있어서 눕기 딱 좋다”며 옆에 누우라했다.하지만 주우재는 “내가 서있을테니 눕기만 따서 옆에 해달라”며 CG를 부탁, “오늘 진짜 재미없게 찍어서 대화 없어지게 만들 것,너무 재미없어서 시청률 막 떨어질 것”이라 말했다.하지만 결국 바닥에 앉아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저날 30도가 넘었다 그림은 시원하게 나왔다”며 당시 얼마나 더웠음을 짐작케 했다.
또 이날 주우재는 “각자 다른 얘기했다”며 상극이라 질색, “잘 맞는다는 뜻을 모르시는 거냐 내가 잘 못 알고 있나”며 당황했다.이에 패널들은 지방으로 출장간 주우재를 보며 “김대호만 있으면 안정적인데 주우재 있으니 완성되어 보인다, 연말 베스트 커플상 따놨다”며 분위기를 몰았다. 주우재는 “누가봐도 위기다, 난 수상 거부할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김숙은 “몸이 앞으로 나왔다, 관심이 있는 것”이라 하자 주우재는 “ 퉤 하려고 한 것”이라 해 폭소하게 했다. 박나래와 주우재도“내거라고 침 발랐다 또 가고 싶다는 것 분당 시청률 37%, 국민이 원한다”며 주우재를 지방 출장으로 몰아갔다.
실제 음식을 깜짝 준비한 멤버들. 추어탕을 준비했으나 주우재는“솔직하게 고백하겠다 추어탕 못 먹는다 “며 고백,초코우유와 치즈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모두 “우재 신고식 잘 치뤘다”며 흡족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