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도전, 늦은 나이에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공직의 길을 걷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9.27 12: 23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서 형제 공무원이 탄생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형인 윤정욱(33) 씨는 4년제 중퇴 후 다니던 직장의 경영악화로 퇴사하게 되면서 전문적인 기술로 취업하고 싶어 늦은 나이지만 대구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 입학하여 현재 현충원에서 9급 기술직 공무원으로 전문성을 쌓고 있다.
폴리텍대 생활 당시 그는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자격증 특강이나, 직무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실력을 키웠다. 특히 “전기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실제 적용가능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도 전기기술사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서 형제 공무원이 탄생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폴리텍대학

동생 윤성훈(32) 씨는 형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같은 학과에 입학한 후, 2024년에 졸업했다. 형이 폴리텍대학에서 공부하고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지역인재 추천전형으로 우정사업본부에서 형과 나란히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형제는 서로 다른 기관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며,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육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스마트전기과에서 형제 공무원이 탄생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폴리텍대학
폴리텍대학의 커리큘럼은 현장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형제는 기술직 공무원으로 각자의 직장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있으며, 이는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제공하는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특히 스마트전기과는 전통적인 전기공학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형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수 기업 취업률 또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 능력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학은 뿌리산업부터 저탄소·인공지능(AI) 분야까지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며, 국내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5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수시1차 모집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고등학교 또는 동등 이상의 자격이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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