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7월 발매한 싱글로 오리콘 차트에서 또 정상을 밟았다.
지난 27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6일 자)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는 일일 판매량 2만 4006장으로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CHIKAI'는 지난 7월 3일 발매된 싱글로, 이 같은 성과는 일본 투어와 멤버 연준의 솔로 활동으로 인한 신규 팬덤의 유입이 주효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공연을 끝으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수 데뷔 후 최단기간 펼친 일본 4대 돔 투어다.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에는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일본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연준은 지난 19일 솔로 믹스테이프 'GGUM'(껌)을 발표하고 탁월한 퍼포먼스 실력을 보여주며 일본 음악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GGUM'은 일본 아이튠즈 '톱 송'과 라인뮤직 실시간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급상승 음악 동영상 2위에 올랐다. 이 곡은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에 이어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9월 30일 자) 7위에 자리했다. 한국 노래로는 주간 순위권에 유일하게 들었다.
이 외에도 9~12월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VR 콘서트 투어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HYPERFOCUS : 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 이하 '하이퍼포커스')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하이퍼포커스'는 연간 상영 일수 및 좌석 수 기준 현지 최대 규모의 VR 콘서트이다.
'CHIKAI'는 발매 첫주 35만 8845장 팔리며 해외 아티스트가 올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가장 많은 주간 판매량을 세웠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이 음반은 지난 7월 기준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