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겸 방송인 김풍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28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흑백요리사 진정한 마계요리사 김풍 <- 이오빠 왜 안나옴?"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풍은 2003년 '폐인가족'으로 데뷔한 1세대 웹툰 작가지만, 2014년부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큰 인지도를 얻어 요리사로서의 이미지가 굳혀졌다.
평소에도 요리에 일가견이 있던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 외에도 올리브 '노 오븐 디저트', '치킨로드', 웹예능 '라면꼰대', SBS FiL·MBN '대한민국 치킨대전' 등과 같은 다양한 요리 예능에서 고정으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지 않자 의문을 제기한 것. 이어 서유리는 "본인피셜"이라며 김풍과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흑백요리사 보다가 오빠 안 나와서 섭하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김풍은 "섭외 왔는데 요리에 흥미를 잃어서 거절ㅎㅎㅎ 주화입마에 빠짐"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서유리 소셜 미디어,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