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랑 결혼할 거야” 정해인, 프러포즈 결심 (‘엄친아’)[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9.29 22: 02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프러포즈를 생각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14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프러포즈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효는 “너 요리 공모전에 입상했다고. 내가 냈어. 너 3등이래”라고 밝혔다. “뭔 소리야? 낸 적이 없는데 무슨 상을 타?”라고 의아해하던 배석류(정소민 분)는 ‘너무 좋아서 짜증나. 내가 지금까지 1등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 이게 뭐라고. 이 밑도 끝도 없는 대회에서 3등한 게 훨씬 좋ㅎ아”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요리는 너무 하고 싶은데 받아주는 데도 없고 갈 데도 없고. 다시는 남의 이목 신경 안 쓰기로 했으면서 그것도 잘 안 되고.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되게 막막했거든? 근데 계속 해보라고 하늘한테 허락받은 기분이야”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한편, 최승효는 윤명우(전석호 분)에게 “나 결혼할 거야. 배석류랑”이라고 고백해 윤명우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내가 있잖아.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라고 물었고, 윤명우는 “농구장 아니 야구장 가. 브레이크 타임 때 전광판에 너 네가 딱 나올 수밖에 없어”라고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최승효는 “석류 많은 거 싫어해. 거기 데려가는 거부터 미션일걸?”이라고 곤란해했고, 윤명우는 “다른 방법이 있지. 연극 같은 걸 보러 가. 어두워지면서 막이 딱 내린 다음에 얘기하는 거야. ‘나랑 결혼해 줄래? 아니 결혼하자’ 석류 씨 눈물 팍”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나타난 이나윤(심소영 분)은 “하세요. 즉석에서 까이고 싶으면 꼭 그렇게 하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관중 금지, 단정한 반지, 진심이 담긴 편지”라며 갸웃거리는 최승효에 “그 날 하루만 특별하면 뭐해요? 사는 내내 특별하게 해주면 되지”라고 당부했다. 이에 깨달은 최승효는 “맞네. 고맙다”라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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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친구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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