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 결심'에서 로버트할리가 긴장된 모습으로 출연했다.
29일 MBN 채널 '이혼할 결심' 에서 로버트할리가 출연했다.
내레이션을 통해 그는 "나는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나, 한국에 오게 됐고, 우연히 한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결혼까지 결심했고 새로운 인생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혼을 결심하려한다"고 했다.
앞서 2019년 마약 투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로버트 할리. 이후 로버트 할리는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며 긴 자숙에 돌입했는데, 로버트할리는 "그 일만 없었다면 상처를 회복하고 싶다"고 했으나 아내는 "그냥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생각 안하려 해도 자꾸 생각난다"고 했다.
로버트 할리는 "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나 그 (마약) 사건 때 아내가 이혼할 거라 생각했다"며 "어떤 사람이 이런 사람과 계속 있겠나"고 했다. 급기야 "해결책 있을까 이혼하자 그냥"이라 말하면서 "그런 얘기했을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긴장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로버트할리는 "나를 보시는 사람들이 나를 불편해할까 걱정 많이 해 집에서 조용히 지냈다"며 반성하며 조용히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연계기에 대해 로버트 할리는 “정말 고민 많이했다, 아내와 생각 많이 했다"며 "계속 같이 있다보니 가족도 힘들어, 우리 가족이 죄가 없는데, 제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가족들까지 모두 죄인처럼 살았던 시간에 대해 로버트 할리는 "창피해서 어딜 못 나가, 가족들 위해, 다시금 가족의 행복을 찾고 싶어서 ‘한이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