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백' 로버트 할리 "희귀암 투병..근육이 다 녹았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29 23: 44

'이혼할 결심'에서 로버트 할리가 3년 전 희귀암 투병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MBN 채널 '이혼할 결심' 에서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5년 만에 마약파문 후 방송 출연한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과 함께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한 것이었다. 로버트할리는 "나를 보시는 사람들이 나를 불편해할까 걱정 많이 해 집에서 조용히 지냈다"며 반성하며 조용히 살았다고 했다.

직후,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부부의 속내를 처음으로 꺼냈다. 우선 할리는 “아내와는 27년 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며 충격 고백, "방송활동 때문에 난 서울에 살아, 주중엔 아내가 전라도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아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각각 짐포와 전라도 광주에 있던 것.
로버트 할리는 "첫째는 미국에서 살아, 둘째는 학교에 출근해 광주에 있다, 셋째는 나와 서울에 있다"며 설명,  "아내도  주말에는 두 사람이 저와 막내아들이 살고 있는 김포로 올라와 온 식구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아침 식사 자리에서 명현숙은 샐러드와 두부 위주의 한식을 하는 반면, 로버트 할리는 식빵에 버터를 잔뜩 바르는 미국식 식사로 다른 생활 패턴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폭풍 잔소리를 퍼부었다. 아이들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내는 아이들에게도 "아빠 관리 좀 시켜라"며 다 큰 아이들에게까지 잔소리가 이어졌다.  
알고보니 몇년 전 로버트 할리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것이었다. 아내는 "(3년 전) 남편의 다리에 종양이 있어, 암이었다"며 충격 고백,  할리는 “사실 신경암으로 투병 했던 상황이었다"며  "근육이 다 떨어져, 녹아버렸다"며 2020년 병원에 입원했던 모습이 그려졌다. 악성 말초신경초조종양으로 희귀암이었던 것. 
그 곁을 지키며 쪽잠을 자는 아내 모습도 그려졌다. 아내의 보살핌과 가족들 응원 덕에  건강을 회복한 로버트할리였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