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기사] ’청소년 불법 도박 OUT!’ 스포츠토토, 정부 유관 기관과 힘 모은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9.30 17: 30

청소년 불법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스포츠토토와 정부 유관 기관이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힘을 모은다. 
현재 청소년 불법 도박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10대 도박 입건 현황’에 따르면 도박 사범 피의자는 2018년 104명, 2019년 99명, 2020년 190명, 2021년 134명, 2022년 12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더욱 심각한 건 청소년들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 폭력, 절도 등 2차 범죄를 양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청은 실제 불법 도박으로 피해를 본 아이들의 얼굴을 합성한 가상의 청소년 '만 16세 박도영'을 주인공으로 한 공익 광고를 제작했다. 영상은 실제 과거에 불법 도박 피해 청소년들의 협조를 통해서 이들의 경험을 현실적으로 구성됐다.

겉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이버도박에 빠져 막다른 길에 다다르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아이는 도박 같은 건 하지 않아요"라고 착각하는 학부모와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목적이다.
경찰청은 가상 주인공 '박도영'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해 사이버도박으로 점차 일상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역시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 공동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광고를 진행 중이다. K리그와 함께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K리그 스타 선수를 모델로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공익 광고 영상을 제작, K리그 경기가 개최되는 구단별 전광판, 연맹 홈페이지에 공익캠페인 영상을 방영 중이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옥외 광고판을 활용 공익캠페인 영상을 방영하고 공익캠페인 이미지를 포스터로 제작, 스포츠토토 판매점에 배포하고 지역 책임자를 통해 내방 고객 대상 홍보활동 진행 중이다. 이밖에 기타 스포츠토토 공식 SNS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영상 지속 노출 및 각인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활동에 나선 스포츠 토토는 전국 17개 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교육 조례’에 따라 예치원에서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대상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청소년 보호 서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3단계 검증으로 온라인 판매채널 betman 청소년 회원 가입을 차단하고 오프라인 종사자(판매점주) 대상 청소년 도박중독 교육 및 청소년 의심 구매자 대상으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다. 전체 판매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연 2회) 및 교육환경 정비구역 내 판매점주 특별교육을 추가 1회 실시하고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가 복제 사이트를 개설하는데는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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