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30번째 매진관중을 동원했다.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오후 5시10분 205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30번째 매진이자 9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이로써 2024시즌 125만9249명의 총관중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만7250명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역대 최다관중이다.
작년 시즌은 72경기에서 71만7025명이 찾았다. 경기당 평균 1만99명이었다. 올해 75만 명을 목표로 삼았으나 무려 50만 명이 더 들어왔다.
KIA 역대급 관중동원의 비결을 성적에 있다. 개막부터 리그 선두로 치고 올랐고 잠시 2위로 내려앉았으나 다시 1위를 탈환해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40홈런-40도루에 도전한 김도영의 등장도 흥행의 기폭제 노릇을 톡톡히 했다.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하더니 20홈런-20도루, 30홈런-30도루까지 기록했다. 내츄럴사이클링 히트와 역대 단일시즌 최다득점 신기록까지 수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20~30대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유니폼 데이와 상품기획, 의미있는 이벤트, 식음료 개선 등 직관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구단의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