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홍보 방식..유튜브는 기본→‘6시 내고향’·‘아침마당’도 섭렵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03 09: 17

스타들의 홍보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최근 영화, 음반 홍보를 위해 아침저녁을 가리지 않고 방송에 등장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베테랑2’의 주역 황정민과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요초대석’을 채웠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 ‘베테랑2’ 뿐만 아니라, 정해인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데뷔에 얽힌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단순히 영화 홍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청자층에 자신을 알리는 특별한 자리가 된 것.

정해인은 최근 '엄마친구아들'의 정소민과 케미는 물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 당시 손예진과의 에피소드도 언급하며 유쾌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이들과 비슷한 시기, 그룹 르세라핌도 ‘6시 내고향’을 찾았다.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 카즈하, 허윤진은 ‘시골 경험 無’를 내세우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고 일일 춤 선생님으로 변신하며 컴백을 알렸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멤버들은 ‘6시 내고향’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허윤진은 “저희가 이번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어르신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출연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일바지를 입고 ‘Smart’ 안무를 추면서 소통하는 분위기에서 이들의 편안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서도 ‘손녀돌’로 변신해 분위기를 이끈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르세라핌 외에도 위너 이승훈, 가수 허찬미, 브브걸, 에이티즈, 슈주 성민 등이 ‘6시 내고향’을 찾으며 홍보에 불을 붙였다.
최근 새로운 영화나 음반이 나올 경우, 라디오와 유튜브는 기본, 여기서 각자 특별한 홍보 일정을 계획한다. 주연 배우들은 ‘유퀴즈’에 출연해 TV 시청자에 구애하고, ‘핑계고’, ‘짠한형’, ‘요정재형’, ‘와글와글’ 등 유튜브 예능을 섭렵하며 열일 홍보에 나서기도 한다.
다만 프로그램은 한정적이고, 대기줄은 긴 상황일 경우 아예 다른 돌파구를 찾아 새롭게 홍보하는 경우가 있다. ‘아침마당’, ‘6시 내고향’도 비슷한 케이스. 이 외에도 영화 개봉 이후 게릴라 무대인사 등 이벤트를 통해 관람 독려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최근 다양한 홍보 방식이 눈에 띄는 가운데, 또 어떤 스타들이 새로운 연령층에 어필하기 위해 색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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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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