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컸는데 안 나가요’ 동우 “결혼해도 母와 한집살이 원해”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01 14: 34

인피니트 동우가 결혼 후에도 어머니와 같이 살고싶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에는 전민경 PD와 MC 홍진경, 하하, 남창희, 캥거루 황성재, 지조, 신정윤, 인피니트 동우가 함께 참석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 예능으로, 오늘(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날 동우는 출연을 결정한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저희는 활동을 오래했다보니까. 군대, 코로나 빼면 숙소생활이 길어서 선택을 한거긴 한데, 어머니도 워낙 저랑 촬영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동우는 “어머니가 부담을 안 가지시기도 했고, 저도 그냥 같이 사는 김에 출연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바로 승낙하셔서, 어머니가 더 적극적이었던 것 같다”면서 “제가 추후에 어떤 분을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의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는 분들이었으면 좋겠다. 저희는 파워풀한 캥거루”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생활을 오래한 만큼, 사생활 노출에 대한 고민은 없었냐는 물음에 동우는 “아무것도 없다. 생각도 없었고, 2010년도에 데뷔했을 때부터 저는 전철을 타고 다녔다. 저는 사계절 내내 전철샷이 있었고, 지나가다가 팬이라고 하면 사인하고 사진 찍고 했다. 그게 싫었다면 이 일을 안 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동우는 결혼해도 어머니와 같은 집에 살고 싶다고 밝혔다고. 그는 “고등학생 때만 해도 22살이 되면 제 자녀가 2명은 있을 줄 알았다. 저는 그때부터 어머니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는 지금도 그렇긴 하다. 같은 집이 아니라고 해도, 옆집이나 근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우는 “근데 어머니는 생각이 다르시더라. 한 집에 여자 두명이 있는 건 안 된다고. 주로 여름에는 어머니가 티셔츠에 팬티만 입고 활동을 하신다. 근데 며느리가 있으면 너무 불편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생각이 같은데, 어머니 생각이 바뀌었다. 요즘에는 시집살이 아니고 며느리살이한다고 본인이 나가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동우는 “제가 간택을 당해야 하는 것. 저한테 와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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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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