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올라운더’ 베이비몬스터, 돌아온 5세대 게임 체인저 [Oh!쎈 레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0.02 06: 04

베이비몬스터의 컴백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올 가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베이비몬스터가 5세대 아이돌의 판을 바꾸게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녹음을 마무리한 상황으로, 곧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정규앨범 수록곡까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보는 맛을 더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일찌감치 확보해둔 여러 로케이션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전망이라고. 여기서 YG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신감이 드러났다. 지난 4월 발매한 ‘쉬시(SHEESH)’로 베이비몬스터의 실력과 잠재력을 입증했으니, 올 가을 발매하는 정규 1집으로 본격적인 베이비몬스터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가 베이비몬스터를 이러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판단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빅뱅, 2NE1, 위너, 블랙핑크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아이돌 제작을 성공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베이비몬스터에 전폭적인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고려한 여러 요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이들의 실력이기 때문.
베이비몬스터는 정형화된 프로모션과 홍보 이벤트가 아닌 팬들로 인해 멤버들의 실력이 재조명되면서 인기가 시작됐다. 처음 발매 됐을 당시 'SHHESH'는 주요 차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멤버들의 뛰어난 라이브 실력이 알려지면서 역주행으로 상위권에 진입해 오랜 기간 순위권에 머물렀던 것.
특히 이들이 직접 음악으로 전달한 메시지에서 ‘당차게 존재를 드러내는 세대의 아이콘’이라는 그룹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고, 긴 트레이닝 과정을 마쳤다는 것이 한번에 이해가 되는 실력을 멤버 전원이 보컬, 댄스, 랩,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라는 것이 입증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베이비몬스터의 서울 팬미팅은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할 정도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이며 막을 내렸다. 미니 1집 이후 발표한 신곡 ‘FOREVER’는 공개 27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 회를 넘는 등 어마어마한 성과를 냈다. 또한 최근 아시아 7개 도시 12회에 걸친 데뷔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베이비몬스터가 수차례의 공연을 거치면서 느낀 감정을 새 앨범에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기대를 안기는 상황.
베이비몬스터가 올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할 준비를 앞둔 가운데, YG 측은 “이번 앨범으로 그동안 베이비몬스터를 먼 곳에서 응원해주신 팬들을 찾아 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 이제 더 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돌아오는 베이비몬스터가 5세대 게임 체인저로서 가요계를 흔들 전망이다. 이들의 노래부터 뮤직비디오, 패션, 비주얼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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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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