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방송인 김동현이 해군의 해병대 무시에 발끈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는 6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6부대의 24인은 날선 기싸움을 펼쳤다. 가장 먼저 입장한 특전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깃발을 보고는 “일반 부대가 나올 줄은 몰랐다. 이번 시즌은 쉽게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곧 등장한 육군 대원들에 특전사는 “되게 다 ‘여자여자‘ 하시다”, “툭 치면 쓰러질 것 같다”, "힘을 쓰겠나"라고 무시했다.
특전사 김지은은 "관심이 없어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특전사 양해주는 “눈만 마주쳐도 안다. 눈을 마주쳤는데, 눈을 피하더라. 육군은 그냥 귀여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해군 박혜인은 해병대에 "해병대는 해군의 예하부대일 뿐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도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동현까지 자극했다.
해군 박혜인의 말을 들은 해병대 조아라는 "그 말은 맞는데, 말씀하신 거 후회하실 거다”라고 경고했다. 해병대 이수연 또한 "해병대가 최전방인데 특별하지 않다? 해군은 후방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후 6부대는 첫 번째 미션 '11m 외줄 오르기'와 두 번째 미션 '참호격투'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미션에서는 특전사 김지은, 특임대 조성원, 육군 한수빈이 순서대로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첫 번째 미션 승리의 혜택은 두 번째 미션에서 상대를 지목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미션, 특전사는 해군을 대결 상대로 지목하며 "체력을 좀 비축하려 한다"라고 도발, 특임대는 "일반부대 내에서 차출되고 선발된 자들이 얼마나 특별한 지 보여주겠다"라며 육군을 상대로 선택했다. 이에 자동적으로 707과 해병대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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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철부대W'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