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과 함께 예능 접수에도 나선다.
2일 OSEN 취재 결과,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예원, 히나, 아테나)는 최근 MBC M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촬영을 마쳤다.
‘주간아이돌’은 2011년 7월부터 방송된 MBC M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모든 아이돌들의 예능 입문서이자 전세계 아이돌 팬들의 입덕 안내서로, 아이돌이 컴백에 앞서 꼭 거쳐가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는 붐과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MC를 맡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의 ‘주간아이돌’ 출연은 처음이며, 5인조로 재편한 뒤 처음으로 나서는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피프피 피프티는 지난달 30일 출연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이어 ‘주간아이돌’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5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뒤 지난달 2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SOS’를 비롯해 타이틀곡 ‘Starry Night’, ‘Push Your Love’, ‘Gravity’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공개 후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모두 인기 급상승 음악 10위에 안착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음악 방송에서도 ‘SOS’ 무대 등을 선보였다.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하며 피프티 피프티의 새출발을 알렸다. 다만 SBS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출연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모으는데, 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해 8월 19일 방송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에 대한 보이콧이다.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는 편파 방송 논란 이후 회차를 삭제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후에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표는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SBS의 사과를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방송 불참을 선언했다.
SBS 외 모든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그들의 첫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은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