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로 재정비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첫 예능에 나선다.
빌보드를 강타하며 ‘중소의 기적’을 쓰는 등 주목 받았던 피프티 피프티. 지난해 전속계약 갈등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남겼으나 키나가 어트랙트로 돌아오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어트랙트는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키나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했고, 문샤넬, 예원, 히나, 아테나가 합류하면서 5인조 피프티 피프티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5인조로 재정비 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2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SOS’를 비롯해 타이틀곡 ‘Starry Night’, ‘Push Your Love’, ‘Gravity’ 등 총 5개 트랙이 담겼으며, 공개 후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모두 인기 급상승 음악 10위에 안착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무대를 펼친 피프티 피프티는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에도 출연했다. 또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활동 2주차에 접어든 피프티 피프티는 음악 방송 외에도 예능으로 발을 넓힌다. 재정비 된 피프티 피프티의 첫 예능 출연은 MBC M ‘주간아이돌’이다. 2일 OSEN 취재 결과,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진행된 ‘주간아이돌’ 촬영을 마쳤다. 방송은 10월 중 예정이다.
‘주간아이돌’은 2011년 7월부터 방송된 MBC M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모든 아이돌들의 예능 입문서이자 전세계 아이돌 팬들의 입덕 안내서로, 아이돌이 컴백에 앞서 꼭 거쳐가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는 붐과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MC를 맡고 있다.
‘주간아이돌’이 처음이기도 하며, 5인조로 재정비 된 뒤 처음으로 나서는 예능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예능감과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는 SBS와 관련된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아 눈길을 모은다. ‘인기가요’를 비롯해 다른 방송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파 방송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는 편파 방송 논란 이후 회차를 삭제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후에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표는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SBS의 사과를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방송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2일 방송되는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SOS’와 ‘그래비티’ 무대를 선보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