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포스트시즌이 시작부터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매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개시 약 3시간 30분 전인 오후 2시 53분 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2024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부터 만원사례를 달성했다.
2024 KBO리그는 총 1,088만7,705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꿈의 천만 관중을 달성, 정규 시즌 일정을 마쳤다. 평균 1만 5,12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 5,000명 이상을 기록했고,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12시즌 1만 3,451명에서 약 1,600명 증가했다. 또한 역대 처음으로 전 구단이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늘어난 관중만큼 경기장마다 매진 사례도 늘었다. 720경기 중 22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30.7%가 매진되는 놀라운 열기를 볼 수 있었다.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의 매진 경기를 기록했으며, 기존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68경기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리고 가을야구까지 흥행 열기가 이어진 모습이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곽빈, 사상 첫 5위 결정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두산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KT는 2일 1차전과 3일 2차전을 모두 이겨야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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