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함소원이 '함진마마'로 알려진 전 시어머니와 쇼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전 남편 진화와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같이 사는 것은 물론, 전 시어머니와의 관계도 여전해 '무늬만 이혼'이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혜정이 할머니랑 같이 옷 사러 갑니다. 옷이 다 작아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함소원이 공유한 영상 속에는 함소원과 진화의 딸 혜정이가 함진마마가 함께 하고 있다. 혜정이는 신이 난 듯 뛰어다니다가 할머니 손을 잡은 채 단란하게 걸어가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당당하게 이 같은 모습을 공개하는 함소원의 의도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물론 부부의 이혼과 할머니가 손녀를 챙기는 것은 별개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 함소원이 '위장 이혼' 의혹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터라 더욱 의아함을 안기고 있다.
함소원은 최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에 출연, 이혼 후 진화와 동거 중이라며 이혼 후에 오히려 스킨십이 더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안정환은 “이혼은 보통 꼴보기 싫어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 혜정이 동생이라도 생기면 어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키스에 대해 함소원은 “며칠 못 보니까, 한국 오기 전에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더욱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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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소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