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몰카 당했다..♥한창 "카메라 꺼" 분노('A급')[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02 19: 26

장영란이 남편 한창에게 깜짝카메라를 시도했다가 된통 당했다.
2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장영란이 결혼기념일 남편 선물에 일부러 시큰둥한 척 한다면? (남편몰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영란은 "오늘 드디어 남편이 평일 하루 쉬는 날 맞이했는데 마침 저희가 16주년 결혼기념일이어서 남편과 데이트를 한다. 16년차 데이트 하는 모습 보실까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장영란은 "저희는 집에 와서 잠시 머플러만 다시 하고 남편이 예약한데가 있다고 해서 기대가 너무 많이 된다. 오늘 돔페르뇽을 깔려고 한다. 오늘을 위해서 잘 묵혀놨다. 다들 결혼기념일 그냥 지나가는 분들도 있고 저희도 어쩔 때는 그냥 지나갈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창은 "없었다"고 말했고, "항상 뭐 했나? 작년엔 뭐했지?"라는 장영란에 "꽃 이렇게 해줬네. 해줘도 기억을 못하잖아. 해마다 했다"고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자 장영란은 "멋진남자다. 최고의 남자다. 이번에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스토랑에 도착한 장영란은 시종일관 하품을 하고 조는 등의 태도로 한창을 당황케 했다. 알고보니 이는 남편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기 위한 장영란의 깜짝카메라였던 것. 장영란은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를 향해 "극적인 컨셉을 위해서 마음에 안드는척 하품하면서 말없이 그냥 음식을 먹어볼거다. 남편의 반응을 한번 보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모르는 한창은 "16주년 결혼기념일 행사다. 하지만 저도 피곤하고 영란씨도 조금 피곤한 상태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이어 졸고 하품하는 장영란을 보며 조금 화난 표정을 지었고, 장영란이 "나 2차 못간다"고 하자 "담배 하나 피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핸드폰만 만지는 장영란을 보며 한창은 화가 난 모습으로 "촬영하지마"라고 카메라를 껐다.
당황한 장영란은 다시 카메라를 켜 "지금 긴급상황이다. 남편이 갑자기 카메라를 꺼가지고. 설득해서 카메라를 켰다"며 "여보 몰래카메라야. 뻥이라니까. 몰래카메라"라고 해명했다. 한창은 "무슨 몰래카메라야"라고 의심했지만, 장영란은 "진짜야 여보"라며 열심히 상황을 수습했다. 그는 "역시 여보는 내가 그렇게 하면 짜증낼줄 알았다. 얼마나 가나 본거다. 많이 참았다. 한 5분?"이라며 "여보도 몰카 해"라고 '몰카배틀'을 제안했다.
다행히 결혼기념일 데이트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끝났다. 그로부터 얼마 뒤, 장영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침부터 우는 아들 준우의 모습이 비춰져 눈길을 끌었다. 숙제를 하지 않아 장영란이 밖에 나가지 못하게하자 오열한 것.
일고보니 한창은 장영란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위해 지우가 댄스학원에 간다는 핑계로 몰래 다같이 생일선물을 사려고 했다. 한창은 "지금 사태가 큰일난게 원래는 다 같이 나와서 생일선물 준비하고 편지 쓰려고 했는데 준우가 엄마한테 잡혔다. 엄마가 준우 엄청 울렸다. 준우가 오히려 시나리오를 살려준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 산 후 이들은 통으로 빌린 레스토랑에서 풍선 불며 파티를 준비했다. 편지까지 쓴 뒤 한창은 "1차 준비 완료했다. 과연 그녀는 속을까요?"라고 기대를 표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깜짝이벤트에도 부족한 연기력으로 금방 들키게 됐다. 장영란은 시종일관 수상함을 표했고, 한창이 자신을 위해 레스토랑에 지인들을 초대한 것까지 미리 예상했다.
장영란은 "연기 못한다. 나는 혼자 상상만 했다"고 말했지만, 절친인 정가은, 조향기, 허정윤까지 총출동하자 "이건 몰랐다 진짜"라고 크게 감동했다. 한창이 준비한 깜짝카메라가 성공한 가운데 장영란은 친구들과 2차를 즐기며 생일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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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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