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큰거 온다..YG가 자신한 '초대형 프로젝트'에 쏠린 기대 [Oh!쎈 초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05 05: 42

 베이비몬스터가 YG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일찍이 '초대형 프로젝트'를 자신한 만큼 더 커진 스케일로 글로벌 시장을 평정할 베이비몬스터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지난 1월,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가을 컴백을 예고했다. 당시 양현성 총괄 프로듀서는 멤버 아현의 건강 회복 및 복귀 소식과 더불어 "가을 즈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BATTER UP'을 발매하고 데뷔했다. 아현이 건강상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BATTER UP'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일본 라인뮤직과 중국 QQ뮤직 등 현지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의 MV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괴물 신인 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현 복귀 후 올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을 통해 비로소 '완전체'로 공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음악방송부터 예능 출연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타이틀곡 'SHEESH'는 발매 첫날부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약 176만 회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9위에 오른 데 이어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에서 각각 87위, 35위로 진입하는 등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0일만에 1억뷰를 기록, 걸그룹 데뷔곡 최단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이 같은 베이비몬스터의 인기의 가장 큰 근간은 실력이었다. 이미 데뷔 서바이벌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와 '전원 육각형 그룹'임을 입증한 베이비몬스터가 '실력파 그룹'에 목말라있던 대중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준 것.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SHEESH'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밴드 편곡 및 핸드마이크를 사용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력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에 'SHEESH'는 발매한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차트 상위권으로 역주행을 하며 식지않는 인기를 전했다.
정식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베이비몬스터는 6개 도시 10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팬미팅 투어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났으며, 지난 7월 신곡 'FOREVER'를 발매하며 쉴틈없이 달려왔다. 공식 활동 외에도 비하인드를 담은 자체 콘텐츠까지, 그야말로 전폭적인 지원 아래 종횡무진 활약해온 베이비몬스터는 더 큰 성장을 담은 첫 정규앨범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3일 YG는 올 가을 발매 예정인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 뮤직비디오를 타이틀곡 포함한 수편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확보해둔 여러 로케이션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것. 타이틀곡을 비롯 정규 앨범에 수록되는 여러 곡들의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첫 정규앨범의 경우 팬들에게도 아티스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주기가 길어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던 YG였지만, 이제는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촘촘한 활동을 위한 플랜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그런 YG가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공언한 만큼, 이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YG 측은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앨범 녹음 작업은 모두 끝난 상태이며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몇 주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게 될 여러 곡의 안무까지 완성된 상황"이라며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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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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