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간절. 조수행 담장 향해 몸 던졌지만…불의의 손목 부상→이유찬과 교체 ‘외야 수비 어쩌나’ [WC2]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0.03 15: 5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이 파울타구 캐치를 향해 몸을 던지다가 불의의 손목 부상을 입었다. 
조수행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은 6회초 수비에서 발생했다. 0-1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루에서 오윤석의 파울타구 캐치를 위해 우측 담장을 향해 달려가다가 글러브를 낀 좌측 손목이 담장에 강하게 부딪혔다. 캐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조수행은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트레이너와 상태 체크 후 이유찬과 교체됐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2사 1루 상황 KT 오윤석의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린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펜스에 손을 부딪히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이후 교체. 2024.10.03 / dreamer@osen.co.kr

두산 관계자는 "조수행이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히며 좌측 손목 타박을 당했다. 아이싱 후 상태 체크 예정이다"라고 선수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6회말 현재 KT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이날 경기도 내줄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최초의 업셋 희생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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