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홍은채와 ‘스타일기’ 제작진이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은 ‘그동안 은채의 스타일기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은채의 스타일기’ 60번 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마지막 ‘뮤직뱅크’ 출근을 하던 홍은채는 “막방이라는 걸 안 순간부터 오래 마음의 준비를 해왔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기도 하다. 제가 울지 모르겠다. 제가 울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나도 나를 모르겠다. 눈물 안 흘려도 ‘뮤직뱅크’와 ‘스타일기’에 진심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팬들의 응원 속에 출근을 완료, 추억을 담은 사진으로 가득한 대기실에 감동했다. 홍은채는 ‘스타일기’ MC이자 마지막 게스트로 함께하며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제작진과 홍은채는 서로에게 서운한 점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홍은채는 “‘Crazy’ 컴백 때였는데 제작진 분들이 응원한다고 와주셨는데 메인 PD님과 작가님이 편집한다고 안 오셨다. 새벽 6시에 무슨 편집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대본에 (게스트) 대기실에 들어가라고 적혀있는데 거의 들어가질 못했다. 들어가서 말도 걸고 해야 하는데 들어갔다 그냥 나오더라”고 말했고, 당초 5분으로 예정된 ‘스타일기’ 콘텐츠가 20~30분으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도 “홍은채가 늘려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이에 홍은채는 “가성비 최고다. 활동하는 기간에 와서 1시간 정도 촬영하면 20~30분이 나온다”고 해명했다. /elnino8919@osen.co.kr
